26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인력 비중은 2012년 39%에서 2013년 40%, 2014년 42%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여성인력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서남아·일본이 57.2%로 가장 높고 중국 45.2%, 북미·중남미 36.6% 순이었다. 국내는 26.9% 수준이었다. 직급별 여성인력 비중을 살펴보면 사원은 48.3%로 절반에 육박하지만 간부는 12.4%, 임원은 4.2%에 그쳤다. 여성 임원 비중은 2012년 2.4%에서 2013년 3.8%, 지난해 4.2%로 3년 새 배 가까이로 높아졌다.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2014년 9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 고용률은 1.68%로 2012년(1.49%), 2013년(1.60%)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 여성인력 비중 42%…임원은 4.2%
입력 2015-06-26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