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오늘 국내 출시…오프라인 매장 구매 대기 행렬 이어져

입력 2015-06-26 10:52
‘애플워치’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프리스비 명동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애플워치를 구매하기 위해 우산을 쓴 대기 행렬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국내 소비자들이 첫날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애플은 지난 4일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를 출시한 데 26일 한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온라인 스토어는 이날 오후 2시1분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애플 공인 대리점인 프리스비와 윌리스, 스페셜티 스토어 ‘분더샵 청담’ 등 15군데서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이날 오전 7시에 문을 연 프리스비 명동 매장에서는 애플워치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우산을 쓴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애플워치는 1차 출시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과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선보인다. 색상이 총 17가지이고 시곗줄도 스포츠 밴드와 가죽 루프 등 6종에 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모델 수는 34가지다.

가장 싼 모델은 스포츠 형으로 43만9000원이고, 고가는 에디션 2200만원이다. 에디션 모델은 중국에서 1차 예약판매 당시 1시간도 안돼 동나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