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인천·경북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피해가 가장 심한 강원도에 3억원을 지원하고 인천시와 경북도에는 각각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에서 지출되는 이 돈은 가뭄 피해지역 시·군에 양수기 등 가뭄대책용 자재를 구입하는 데 쓰이게 된다.
시는 이외에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물탱크 차량 10대와 운영인력 20명을 강원도 내 급수가 시급한 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속초·동해 등 강원도 7개 시·군에 서울시 병물 수돗물인 아리수 10만5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시, 가뭄 피해 심한 강원·인천·경북에 재해복구비 4억원 지원
입력 2015-06-26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