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하나로마트 물류창고 화재

입력 2015-06-26 10:25
26일 오전 6시48분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하나로마트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4층짜리 5개 동이 모여 있는 물류창고 가운데 가전제품이 보관돼 있는 1개 동 1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57분쯤 광역 1호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대와 6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가전제품이 타면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역 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주변으로 연소 확대는 없지만 해당 건물은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성=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