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승열, 디오픈 출전권 향해 맹타

입력 2015-06-26 10:36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맹타를 휘둘러 브리티시오픈 티켓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6언더파 64타를 친 노승열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등과 함께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는 8언더파 62타를 친 버바 왓슨(미국)이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4명의 선수에게 오는 7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디오픈 티켓을 준다.

지난해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노승열은 지난 15일 끝난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5위, 김민휘(23)는 3언더 67타를 쳐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