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72)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최근 개인적인 사유로 회장직을 내려놓았다”며 “고령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기가 부담스럽다고 스스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까지였다. 그의 중도 사퇴에 따라 대한사격연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참석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얻으면 새 회장으로 선출된다. 황 후보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선출돼도 한화갤러리아 대표직을 동시에 맡아볼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사격연맹회장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
입력 2015-06-26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