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라이브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았다. 이 깜짝 영상의 주인공은 <마돈나>로 스크린 데뷔를 치른 배우 권소현으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극, 뮤지컬계에서 10여 년의 경력을 쌓아 온 대형 신인 권소현은 깜짝 라이브 영상을 통해 [그리스], [헤어스프레이] 등 작품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권소현 특유의 청아한 음색이 우쿠렐레 선율과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재즈 명곡 'Fly me to the moon'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권소현의 놀라운 재능이 빛을 발한다. 특히 영상 속의 권소현은 <마돈나>에서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결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모습과는 180도 변신에 성공한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권소현은 “'미나'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라면을 4, 5봉지씩 먹으며 살을 찌웠다”고 밝힌 데 이어 “외모에 대한 고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과감한 외모 변화도 연기 열정으로 마다 않는 권소현의 눈부신 연기에 대해 “<한공주>가 천우희를 알렸다면, <마돈나>는 권소현을 알릴 영화다”라는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오는 7월 2일 <마돈나>는 2015년 가장 빛나는 발견으로 손꼽히는 권소현의 열연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마돈나’ 권소현 깜짝 라이브 영상 뜨거운 화제 눈과 귀 모두 사로잡는 신선한 매력
입력 2015-06-26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