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 <연평해전>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4일에 이어 25일 17만3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개봉 첫날보다 관객수가 상승하며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극비수사> <쥬라기 월드> <소수의견> <나의 절친 악당들> 등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2위와는 무려 두 배에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호평과 입소문으로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말 흥행 성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봉 후 네이버 평점 9.45점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평해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마지막에 정말 엄청울었네요”(leej****),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필승!!!”(jaeh******), “상영이 끝났는데 움직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서 한 동안 앉아있다 나왔습니다”(mini******** ) 오랜만에 봐야 할 영화를 본 것 같다. 꼭 기억해야 할 영화, 꼭 기억해야 할 일”(fla2****)등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연평해전’ 평점 9.45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33만명 관람
입력 2015-06-26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