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주역들, 이제 WK리그 경기장에서 만나요 29일 리그 재개

입력 2015-06-26 01:55
국민일보DB

여자축구 스타들을 이제 국내 실업리그(WK리그)에서 만날 수 있다.

캐나다월드컵 16강 주역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가운데2015 IBK기업은행 WK리그가 29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의 14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이천대교와 화천KSPO, 인천현대제철과 대전스포츠토토 역시 이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3곳에서는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현대제철은 경기시작 전 16강 진출의 주역 김정미, 조소현, 전가을 등 팬 사인회를 하기로 했다. 이천대교 역시 경기 전 심서연, 황보람 등이 팬 사인회를 열고 하프타임에는 서포터들이 선수들에게 선수사진이 담긴 액자와 꽃다발을 전달한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전가을은 지난 24일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온만큼 WK리그에서 좋은 활약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권 밖에 있던 여자축구는 이번 여자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