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본명 최진리·21) 탈퇴설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25일 SM 측은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설리의 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설리가 에프엑스 활동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다는 말이 나왔다. 팀은 떠나지만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SM과의 계약은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를 병행했다.
설리는 2013년부터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35)와의 열애설에 휘말린 이후 팀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잠적설, 불화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지난해 7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설리와 최자는 여전히 별 문제없이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최자 여친 설리, 에프엑스 탈퇴해? “신중하게 결정할게”
입력 2015-06-25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