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가 통화 도중 '수류탄'처럼 폭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키샨 야다브라의 '아이폰6'는 사용한 지 이틀 만에 폭발했다고 인도 언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사고 당시 키샨은 운전 중이었고 아이폰6 단말기의 스피커 기능을 이용해 친구와 통화하고 있었다.
통화 중 휴대전화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자마자 차창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진 키샨은 화를 면할 수 있었지만 땅바닥에 떨어진 아이폰은 바로 폭발했다.
앞서 키샨은 6만 루피(한화 약 105만원)를 주고 64기가 용량의 아이폰6 단말기를 구입했고, 폭발 사고 후 애플서비스센터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만족할 만한 서비스룰 받지 못해 화가 난 키샨은 이번 사고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의 폭발 사고 사례는 이전에도 수차례 보도된 바 있으며 이는 대부분 리튬이온을 사용하는 배터리가 과열돼 팽창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아이폰6 통화도중 수류탄처럼 폭발…도대체 왜?
입력 2015-06-25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