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마워요” “홀가분해요”…금의환향 여자축구대표팀 귀국 인사말

입력 2015-06-25 18:59

“국민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15 캐나다월드컵에서 응원과 격려를 보낸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지소연과 김정미 등 23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국민일보를 만나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다.

영상 속에서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홀가분하다”는 말로 부담감을 털어 내거나 “여자축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월드컵 마친 윤덕여호의 인사.mp4>“국민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캐나다 여자월드컵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선수들은 밝게 웃으며 국민일보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습니다. #윤덕여호 #FIFA #여자월드컵

Posted by on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골키퍼 김정미는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당한 오른쪽 눈 밑의 부상 흔적이 그대로 남은 상태로 카메라 앞에서 인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세계 3위 프랑스에 3대 0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1차 목표였던 16강 진출로 희망을 안겼다.

그동안 대중적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여자축구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결과였다.

영상(인천공항)=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편집=이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