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 경선에 나선 노회찬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인식에선 메르스는 자신을 배신한 적이 없지만 유승민대표는 자신을 배신했다”라고 적었다.
노 전 의원은 “국민에겐 메르스가 위험하지만 자신에겐 유승민이 더 위험하다! 따라서 메르스 퇴치보다 유승민 퇴출이 최우선 국정과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5월 24일 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심야기자회견을 하던 그 시각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 언론사 정치부장들에게 유승민 규탄 전화를 돌렸던 사실처럼 메르스 초기국면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에 몰두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메르스 보다 유승민 퇴출이 최우선 국정과제” 노회찬 “메르스는 배신한 적 없기에”
입력 2015-06-25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