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구내식당 메뉴로 주먹밥과 감자를 제공했다.
국방부 공식 트위터는 25일 “오늘 국방부 구내식당 메뉴는 주먹밥과 감자”라며 주먹밥과 감자, 김치로 이뤄진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주먹밥으로 점심을 대신해 65년 전 오늘, 적의 총탄이 비오듯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쓰셨던 분들의 소중한 피와 땀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라며 그 의미를 소개했다.
국방부 직원들은 주먹밥과 삶은 감자, 시레기 국 등으로 이뤄진 메뉴로 점심을 해결했다. 국방부의 모든 현역 군인들은 평상복을 벗고 전투복을 입고 근무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한 선열게 감사한 마음을 상기하기 위해 점심메뉴를 주먹밥으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국방부, 6.25 65주년 맞아 주먹밥과 감자로 점심 식사
입력 2015-06-2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