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피가로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시즌 10승3패(평균자책점 3.41)의 피가로는 두산 베어스 ‘유희왕’ 유희관(10승2패)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1위다. 각자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피가로와 유희관은 다승부문 선두싸움에 돌입했다. 피가로는 19일 SK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삼성에 맞서는 롯데는 선발투수로 레일리(5승5패 평균자책점 4.21)를 예고했다.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이긴 삼성은 24일 난타전 끝에 9대 13으로 패했다. 롯데와 1승 1패를 주고받은 삼성은 선발 피가로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선두 NC 다이노스(40승 1무 28패)를 반 게임차로 추격 중인 삼성은 다시 한 번 선두 탈환을 노린다. 한편 NC는 KIA를 상대로 선발투수 해커(8승3패)를 예고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유희왕 워이∼” 피가로 11승 도전…삼성 선두 탈환하나
입력 2015-06-2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