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에 관련 사업자 간 이해관계로 보류돼 온 창원·김해~거제 간 시외버스가 개통돼 오랜 숙원인 교통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거가대교 개통 후 창원 및 김해에서 거제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 교통 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거가대교 구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김해 및 거제지역 주민들은 단축된 노선으로 운행해 시간단축과 요금인하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노선은 창원∼가락IC∼거가대교∼거제 고현 구간이며 거리 79.2㎞(기존 96.4㎞), 소요시간 1시간20분(1시간38분) 요금 8800원(1만2100원) 보다 3300원 인하된 가격이다.
또 김해∼거가대교∼거제 고현 구간도 기존 노선보다 거리와 소요시간, 요금이 모두 짧거나 적게 책정돼 운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새 노선 개설을 계기로 창원·김해와 거제지역 간 교통 불편 민원이 크게 해소돼 원활한 대중교통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거가대교 구간 운행 시외버스 7월 1일 개설
입력 2015-06-2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