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금품 살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15-06-25 15:52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송강)는 지난해 2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58) 회장을 2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의 당선을 부탁하며 한 선거인에게 현금 500만원을 준 혐의(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맹모(51)씨를 지난 4월 구속했다. 박 회장에 대한 지지를 조건으로 현금 200만원을 뿌린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회장 지모(60)씨도 같은 달 구속됐다.

박 회장은 2월 27일 중앙회장 선거에서 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검찰은 박 회장 선출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맹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접수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