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한강공원 주차장을 공휴일에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공휴일에는 주차공간을 초과하는 차량이 진입하고 시민 간 불법 주차 분쟁이 빈번한 데다 월드컵공원,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시내 주요 공원과 체육시설의 공영주차장이 공휴일에도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유료화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시의회 의견 수렴을 거쳐 8월에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9월부터 공휴일 유료화를 시행할 방침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한강공원 주차장 이르면 9월부터 공휴일에도 유료화 추진
입력 2015-06-25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