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미국 KFC '쥐 튀김'의 정체가 닭고기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밍턴에 사는 남성 데보라이스 딕슨이 KFC 치킨을 먹다가 '쥐 튀김'을 발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쥐 모양 튀김을 발견한 딕슨은 곧장 페이스북에 찍은 사진을 올리며 KFC를 먹지 말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24일 메트로는 KFC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딕슨의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났다고 보도했다.
KFC 측은 "외부 기관에 의뢰한 결과 '쥐 튀김'은 명백한 닭고기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딕슨은 KFC에 대한 거짓 주장을 멈춰야 한다"며 "그에게 꼭 사과를 받아낼 것"이라고 말해 강경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美 KFC ‘쥐 튀김’ 닭고기로 밝혀져…거짓 주장 꼭 사과받아낼 것
입력 2015-06-2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