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이 와중에 국회에 선전포고를 하고, 비박 vs 친박의 권력투쟁을 시작하냐”라며 “하여튼 대단한 분이세요”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통령 1999년 ‘시행령 시정 요구권’까지 발의”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 다뤄서? '민상토론' 결방에 이어 제재까지”라며 “유신이냐”고 반문했다.
진 교수는 “푸틴의 크렘린과 박근혜의 국정원”이라고 적은 뒤 “똑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건국대병원 부분폐쇄…방역당국 '진정세 판단 유보'”라며 “왜 이렇게 기냐.... 메르스 피로증 생기겠다”고 우려했다.
진 교수는 “문형표, ‘병원 비공개 내가 결정했다’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위배되는 결정”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렸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이 와중에 국회에 선전포고하다니 대단한 분” 진중권 “유신이냐”
입력 2015-06-25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