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주지훈과 호야 중 누구택하나…선택의 기로에 서다

입력 2015-06-25 11:10
사진= 네이버 tvcast 캡처

수애가 남편 주지훈과 동생 호야 사이에서 한사람을 구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24일 SBS ‘가면’ 9회에서는 석훈(연정훈 분)이 지숙(수애 분)에게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훈은 지혁이 살해현장에 갔었던 정황과 지혁이 가지고 있던 주사기를 가지고 그를 살인자로 몰게 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

지숙은 석훈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석훈은 재벌후계자인 민우(주지훈 분)를 그녀의 손으로 끌어내리라고 요구했다. 석훈은 지숙에게 “처남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그 공간에 이 책을 놓고 나오면 된다”며 책을 건넸다. 지숙은 “그게 뭐냐”는 질문을 했다. 석훈은 “보다시피 당신 동생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라며 “동생과 민우 중에 한명을 선택하라”고 지숙을 압박했다.

지숙은 민우의 방에 석훈이 건넨 책을 가져다 놓으려다 책안에서 민우를 위기에 빠트릴 수 있는 증거인 시공약정서를 발견했다. 서류에는 “갑(최민우)은 을(김정태)에게 시공을 맡기며…”라고 써있었다. 지숙은 민우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석훈의 계략에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민우의 방을 나갔다. 민우가 자신의 방에서 지숙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여 두 사람의 사이에 위기를 예고했다.

9회에서 지숙은 남편 민우와 친동생인 지혁 중 한 사람을 구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10회 예고편에서는 변지숙과 민석훈이 최민우의 주식을 나눠 갖는 내용이 소개됐다. 변지숙이 최민우를 배신하는 반전의 내용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