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번째 메르스 확진자… 총 180명·사망자 29명

입력 2015-06-25 09:01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현재 1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모두 180명이 됐다고 밝혔다. 180번째 환자(55)는 143번째 환자(31)와 지난 8~1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됐다. 143번 환자는 대전 대청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좋은강안병원은 14일부터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다. 180번 환자는 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것으로 부산에서는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29명이 됐다. 45번째 환자(65), 173번째 환자(70·여)가 숨을 거뒀다. 퇴원자는 7명 증가해 모두 74명에 이르렀다. 신규 퇴원자는 15번(35), 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70·여), 153번(61·여)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일 대비 8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62명이 안정적이며, 15명이 불안정하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