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스웨덴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은 25일(한국시간) 체코 우헤르스케 흐라디슈테의 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1승2무로 B조 1위를 확정하면서 준결승에 올랐고, 스웨덴은 1승1무1패로 B조 2위를 차지하면서 역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각조 1, 2위에게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이탈리아가 3대 1로 이겼다. 이탈리아도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스웨덴에 골득실 차에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은 총 16장으로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독일, 덴마크, 포르투갈, 스웨덴, 2015 남미 U-20 챔피언십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까지 총 6개국이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면 티켓을 따내게 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포르투갈·스웨덴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 획득
입력 2015-06-25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