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선전...도전 VS 저주의 문화 전쟁 시작” 변희재 “2030세대, 친노 이탈 확산”

입력 2015-06-25 00:02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노세력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도전'이란 코드입니다”라며 “'국제시장'도 '연평해전' 섬세하게 보면 모두 '도전'이란 코드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친노세력이 청년층에 주입시키는 건 '저주'라는 코드입니다. 결국 도전 VS 저주의 문화 전쟁인 거죠”이라고 분석했다.

변 대표는 “국제시장에 이어 연평해전의 선전에, 친노세력들 공포감을 갖게 될 겁니다”라며 “무려 10년 이상 친노포털, 친노방송 노조 등등이 그토록 완벽하게 세뇌시켰다 자신할 텐데, 어떻게 젊은층이 문화적으로 이탈하는지, 저들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겠죠”라고 전했다.

변 대표는 “올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호남과 2030세대의 친노 식민통치로부터의 이탈입니다”라며 “호남은 정치적으로 먼저 이탈하는 반면, 2030세대는 문화적으로 이탈하고 있죠. 혁명적으로 흐름이 변하는 분기점이 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정치적 모멘텀은 통진당 해산으로 시작되었죠”라며 “통진당의 정체를 숨긴 친노세력에 대한 반감이 젊은층에 확산되면서, 친노 전패론이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라고 적었다.

변 대표는 “박근혜 정권도, 이런 정치, 문화적 흐름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정치판에서 친노를 고립시키는 승부수를 걸만 할 겁니다”라며 “제대로 걸리면, 다음 총선 이후에는 통진당에 이어 친노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선 글에선 “애초에 친노포털에서 연평해전 기사 찾아보기 어려울 건 충분히 예상했던 일입니다”라며 “더 나아가, 연평해전의 연예인 스타들도 친노포털에 의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평해전 처음 기획할 때만 해도, 과연 개봉이나 가능할까 다들 우려했었는데, 친노포털과 친노방송들의 의도적 외면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다니, 참 세상 많이 변했군요”라고 적었다.

변 대표는 “국제시장도 연평해전도, 모두 친노세력들이 의도적으로 감추고 싶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라며 “젊은층이 당연히 알아야할 역사적 진실을, 영화에서나 보게 되니까, 흥미를 끌게 되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 당시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의 산업화의 역사를 다룬 MBC 드라마 '영웅시대'가 시청률 20%가 넘어가니, 갑자기 방영이 중단된 적이 있죠”라며 “그만큼 저들은 역사적 진실이 알려지는 걸 철저히 탄압하고 두려워하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그러면서 주로 친노세력들이 기획하던지 홍보하는 영화 '화려한 휴가', '변호인' 등은 역사적 진실과 저 멀리 떨어진, 허구 판타지 수준으로 만들어버리죠”라며 “저런 허구 판타지들에 질린 젊은층이 국제시장, 연평해전 등을 찾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어쨋든 국제시장, 연평해전 등의 선전은, 노무현 정권 이래 구태스럽게 반복되었던, 방송사 귀족노조, 친노포털, 이들과 유착한 CJ 등 대자본 등이 만들어내는, 역사 날조 영화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라며 “큰 흐름이 열릴 겁니다”라고 전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