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엉뚱한 위치에 박힌 나사 주의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15-06-25 00:03
트위터 캡처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벽에 박힌 나사를 각별히 조심하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엉뚱한 위치에 박힌 나사는 몰래카메라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나사모양의 몰래카메라를 주의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공중화장실 문이나 벽에 나사가 보일 때 일단 옷 내리기 전에 의심을 하고 다음은 반으로 부수라고 조언했다.

위키트리에서는 실제 일부 해외 물품 판매 사이트에도 나사 모양 몰래카메라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이에 대해 경찰청 성폭력대책과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나사 모양 몰래카메라는 몰랐던 부분이다. 이런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통계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신종 몰래카메라가 계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