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 말고 메르스와 싸워달라” 은수미 “국민 명령이자 대통령 존재 이유”

입력 2015-06-25 00:02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국민안전처 발족 이후 34개 부처가 2만여대 CCTV로 하늘, 땅, 바다속까지 다보고있다”면서 “메르스 방치? 안전처는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라 '국민감시컨트롤타워'인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은 의원은 “박인용 안전처장관, ‘컨트롤타워 제대로하고있다. 34개부처 2만1900대의 CCTV가 있어 하늘, 땅, 바다속까지 다보고 있다’ 답변”이라며 “사람죽어가는걸 보고만 있나? 지켜보는게 컨트롤타워인가?”라고 되물었다.

은 의원은 “황교안, ‘거부권행사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전한 뒤 “그럼 메르스로부터 국민보호하는건 대통령 고유권한 아니어서 사과도 없이 방치하나?”라고 반문했다.

은 의원은 “제발 국회와 싸우지 말고 메르스와 싸워달라”며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대통령의 존재이유다”라고 주장했다.

은 의원은 “방금 황교안, ‘지하경제 살려, 활성화 하겠다’고 답변”이라며 “급하게 양성화로 말바꿨는데 사면로비 돈받아 지하경제 양성화시킨 의혹있는 총리답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지하에서 하던일 신고는하되 공개는 안하는것, 그게 양성화 인듯”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