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 때문에 모두가 힘든 이 때 기쁜 소식 하나 전해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남대문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서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고, 관광객도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던 남대문시장은 시민들의 발길까지 뚝 끊기면서, 우리 상인 여러분들께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요”라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번 민관이 힘을 합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이 세계적인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또 각 기관의 자원과 지혜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남대문시장의 발전은 물론이요”라며 “지역경제의 다양한 주체들도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오늘 협약을 위해 애써주신 중소기업청, 중구청, 남대문시장 상인회 회장님 및 임원 여러분, 신세계그룹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상인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만듭니다” 박원순 “상인 여러분, 힘내세요”
입력 2015-06-24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