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1이닝 퍼펙트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도야마시 알펜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공 10개만 던지고 경기를 마무리해 전날 블론 세이브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 오승환은 팀이 7대 2로 앞선 9회말 한신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5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달성하진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뜬공, 두 번째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세 번째 타자인 대타 마쓰야마 류헤이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2.12에서 2.06으로 낮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오승환, 1이닝 무실점…공 10개로 퍼펙트
입력 2015-06-24 22:21 수정 2015-06-24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