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 제주에 장맛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의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24.9㎜, 서귀포 21.7㎜, 고산 30.2㎜, 성산 30.5㎜, 한라산 윗세오름 48.5㎜, 진달래밭 43.5㎜, 유수암 39㎜, 아라 36㎜, 한림 35.5㎜ 등이다.
현재 25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산간, 늦은 오후를 기해 제주도 남부·동부에 각각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26일까지 제주에 30∼80㎜, 산간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5일과 26일 아침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도로가 미끄럽고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전역에 장맛비…모레까지 최고 120㎜
입력 2015-06-2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