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프랑스로 향하는 고속철도 유로스타를 타러 온 시민들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선원들의 파업으로 유로스타 운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발이 묶였다(위쪽 사진). 이날 프랑스 페리 회사인 ‘마이페리링크’ 노동자 400여명은 감원 움직임에 항의해 해저터널인 유로터널 고속도로와 유로스타 선로 양방향을 점거하고 칼레 항만의 부두까지 일부 점거했다. 파업 영향으로 영국 런던에서 도버항으로 향하는 M20번 고속도로에 화물 트럭들이 멈춰서면서 극심한 물류대란이 빚어졌다.
AP로이터연합뉴스
[포토] 佛 선원 파업에… 유럽 길 ‘마비’
입력 2015-06-25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