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와잭, 5이닝 5실점 부진…한국야구 적응 필요해

입력 2015-06-24 20:45

앤서니 스와잭(30·두산 베어스)이 5이닝 5실점으로 첫 선발경기에서 부진했다.

스와잭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에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교체됐다. 스와잭은 1회 SK 1번타자 이명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앤드류 브라운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와잭은 2회 SK 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줬다. 스와잭은 6회초 팀 동료 양현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두산은 성적이 부진했던 유네스키 마야(34)를 대체할 투수로 스와잭을 영입했다. 스와잭은 21일 롯데전에서 1이닝을 막아낸 바 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와잭은 통산 191경기에 출전해 16승 24패(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7회 현재 SK 와이번스에 3대 6으로 지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