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정아 “1년 만에 드라마 설레고 기대된다”

입력 2015-06-25 07:20
배우 박정아. tvN DB

배우 박정아가 지난해 7월 종영한 JTBC ‘귀부인’이후 1년 만에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으로 돌아온다.

박정아는 23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박보영의 7년 만에 첫 드라마 출연작이기도 하고 드라마의 소재도 굉장히 새롭다”라며 “저 개인적으로도 1년 만에 하는 드라마이고 오랜만에 미니시리즈라서 설레기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기대도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7월3일 방송예정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스물이다. 박정아는 극중에서 방송국 PD 이소형 역으로 출연한다. 조정석과 유학시절을 함께 한 친구이자 그의 비밀스런 첫사랑이다. 늘 당당하고 밝은 성격의 방송국 PD로 조정석이 소중히 여기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조정석과 함께 요리 방송을 진행하면서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정아는 “조정석과 오랜 친구이면서 그가 짝사랑하는 인물이다”라며 “삼각관계로 박보영과 조정석의 관계에 갈등을 유발한다. 털털한 역할이라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2001년 데뷔한 걸그룹 쥬얼리로 활동하다 2009년 그룹에서 나와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웃어라 동해야’ ‘내 딸 서영이’ ‘당신뿐이야’ 등에 출연했다.

박정아는 “올해 들어 새롭게 소속사도 옮겼다”라며 “‘오 나의 귀신님’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현장이 즐겁고 연기하는 것도 너무 행복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앞으로 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