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로증 생기겠다” 진중권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입력 2015-06-24 18:48

짧은 촌철살인 화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틴의 크렘린과 박근혜의 국정원”이라며 “똑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통 분담할게요, 메르스 여파로 월세 깎아준 집주인” 기사를 링크한 뒤 “그래도 세상이 아직 살 만한 것은”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건국대병원 부분폐쇄…방역당국 '진정세 판단 유보'”라며 “왜 이렇게 기냐.... 메르스 피로증 생기겠다”라고 평가했다.

또 “문형표, ‘병원 비공개 내가 결정했다’”라며 “보건복지부 매뉴얼에 위배되는 결정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렸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엥? '메르스 사태' 삼성 이재용 대국민 사과...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쵝오의 촌철살인, "박근혜, '사과 민영화' 완성!”이라고 댓글이 달렸다.
또 “‘1차 확산’ 평택성모 “코호트 격리하자 했더니 정부가 막아”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내 참,어이가 없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