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계은숙(53)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계은숙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은숙은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은숙을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곡을 냈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도 데뷔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엔카 여왕의 추락”…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 충격
입력 2015-06-24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