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한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많은 사람들의 환영과 격려에 감사하다”며 “지금 이 순간이 감격스럽다. 기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2015 캐나다월드컵에 대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기틀을 잡을 수 있어 뜻이 깊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한다.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최종 전적은 1승1무2패다.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에 0대 2로 지고 코스타리카와 2대 2로 비겼지만 스페인을 2대 1로 격파하면서 16강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강호 프랑스에 0대 3으로 져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여자축구대표팀 귀국 현장.mp4>#여자축구대표팀
Posted by 국민일보 on 2015년 6월 24일 수요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을 환영한다”며 “16강의 부담을 안고 뛰었던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투혼은 온 국민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국 여자축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4년 뒤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사진·영상 촬영(인천)=박효진 기자
영상 편집=이미애님
정리=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