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올드유니폼 입고 팬들과 추억 여행

입력 2015-06-24 16:59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드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함께 옛 추억에 잠긴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 3연전에서 1985년 착용했던 디자인을 토대로 제작된 올드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2008년 이후 7년 만에 올드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26일 대구구장을 찾는 팬들은 가슴에 하늘색 한자 로고가 새겨진 추억의 유니폼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을 끝으로 대구 시민구장을 떠나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기획됐다.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대구 시민구장을 사용해왔다. 다음 시즌부터 삼성은 신축구장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로 이사를 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