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다음달 10일 합동총회 개최…역사 문제도 논의할 듯

입력 2015-06-24 16:51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누카가 회장, 벳쇼 주한일본대사. 연합뉴스 제공

한일 의원연맹이 다음달 10일 도쿄에서 합동 총회를 갖기로 했다.

24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측 연맹 관계자들은 이날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 도쿄에서 한국 의원들과의 합동 총회를 열기로 했다. 연맹 측은 아베 신조 총리의 참석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을 맡고 있는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한일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양국 간 우호의) 분위기를 더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동 총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 인식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