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셰프 ‘오시지’ 레시피 표절 아냐…꼬마츄츄 직접 해명 나서

입력 2015-06-24 14:40
꼬마츄츄 블로그 캡처

맹기용 셰프가 레시피 표절로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블로거가?직접 해명에 나섰다.

24일 꼬마츄츄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우선 저는 이 글 이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와 해당 셰프님에 대해 따로 언급 한 적이 없으며 표절에 대한 표현은 더더욱 한 적이 없다"라며 “물론 이후에도 언급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말로 운을 뗐다.

꼬마츄츄는 “이번 논란이 된 프로그램의 방송분을 본 적도 없고 이웃님의 쪽지로 이 상황을 먼저 알게 돼 많이 놀라고 억울한 상황”이라며 “논란 후 해당 레시피를 살펴보니 셰프님이 만드신 것과 제가 만든 레시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내용이 와전되면서 논란이 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그런데 뉴스 기사에는 마치 네가 이번 일을 선동한 것마냥 자극적인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많이 속상하다고 밝혔다.

또한 "5년 전 적어 둔 게시글을 캡처해 교묘히 끼워맞추기식으로 마치 현재의 상황을 두고 적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와 글을 보고 있자니 참 어이가 없다” "이번 일에 대해 셰프에 대한 비난은 물론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셰프님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하실 텐데, 격려와 함께 멀리서나마 응원을 드린다"며 맹기용 셰프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맹기용 셰프는 지난 22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오시지'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이 꼬마츄츄 블로거의 레시피를 표절했다고 주장, 레시피 도용 논란이 일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