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장 강정호 루킹 삼진…피츠버그는 3연패 탈출

입력 2015-06-24 14:07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삼진에 그쳤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7-5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투수인 자레드 휴즈의 9번 타순이 돌아오자 강정호를 내세웠다.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 몸쪽 빠른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6회초 수비부터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와 교체돼 1타수 무안타를 남기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최근 4경기 11타수 1안타로 부진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166타수 4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제프 로크의 난조로 3회까지 0-4로 끌려갔지만 4회말 대거 7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키며 7대 6으로 승리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