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가 대타로 나와 루킹 삼진으로 물러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벤치서 대기하다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제기량을 펼쳐보이지 못했다.
강정호는 2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7-5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루에서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투수인 자레드 휴즈의 9번 타순에 벤치를 지키고 있던 강정호를 투입했다.
최근 타격 부진을 보이던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의 시속 151㎞ 몸쪽 빠른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6회초 수비부터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와 교체돼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4경기 11타수 1안타로 부진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로 떨어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강정호 멈춰선 방망이… 대타로 나와 루킹 삼진 굴욕
입력 2015-06-2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