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최

입력 2015-06-24 14:0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다음달 6일부터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닷새간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끈 박신자(74)씨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었다. 한국 여자농구 1세대 간판 선수였던 박씨는 당시 세계 대회 첫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면서 한국농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동양인 최초로 헌액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제2의 박신자를 발굴하는 유망주 프로젝트로 3개팀씩 2개 조로 나눠 예선경기를 치른 뒤 조별 상위 2개 팀씩 토너먼트로 대회 우승팀을 가린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