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2차시험 27~28일 시행…메르스 대책 마련

입력 2015-06-24 10:50
금융감독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제50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험은 27~28일 한양대 1·2공학관에서 치러지며, 응시 대상자는 2886명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시험 전후 시험장 전체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입실이 가능하다. 마스크를 쓴 채로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마스크를 안 가져온 응시자에게는 1회용 마스크가 지급된다.

발열 체크에서 고열·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응시자는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자는 시험장 입장이 허용되지 않고 사전 신청 시 자택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27일 오후 8시까지 방문시험신청서에 자가격리통지서를 첨부해 팩스(02-3145-7769)나 이메일(cpaexam@fss.or.kr)로 전송하고 공인회계사시험관리팀(02-3145-7760, 7759)에 신청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