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카메라와 사운드 강화한 중저가 스마트폰 LG 밴드 플레이 출시

LG전자는 카메라와 사운드를 강화한 30만원대 스마트폰 ‘LG 밴드 플레이’(LG band Play)를 SK텔레콤 전용으로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밴드 플레이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적용한 고성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셀피 촬영을 위한 전면 5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G 시리즈’의 대표 카메라 사용자경험(UX)인 ‘제스처 샷’과 ‘제스처 뷰’ 기능을 지원한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제스처 뷰’ 기능은 셀피 촬영 후 팔을 내리고 폰을 내려다 보는 동작 만으로 방금 찍은 사진을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LG전자는 G4에 기본으로 제공했던 ‘쿼드비트3’ 이어폰을 밴드 플레이에도 기본 구성품으로 넣었다. 쿼드비트3 이어폰은 LG전자가 자체 설계한 ‘쿼드 레이어(Quad Layer) 진동판’을 적용해 고가의 이어폰 못지않은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또 밴드 플레이는 1W(와트)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해 보다 풍부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밴드 플레이는 시험을 앞둔 중고생은 물론, 집중력을 요하는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의 전화나 알람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모드’를 탑재했다. ‘집중모드’를 실행하면 데이터 통신과 와이파이가 차단되고,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수신거절 메시지가 발송된다. LG전자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긴장감을 완화할 수 있는 10가지의 ‘사운드 테라피 음악’도 밴드 플레이에 탑재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