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대기’ 강정호 쉬는 날 뭐하나… 동물원 간 ‘강노루’

입력 2015-06-24 09:57
메이저리거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경기가 없는 쉬는 날 어떻게 지낼까?

24일 신시네티 레즈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팀 휴식일에 이어 이틀 연속 쉬게 된 그의 ‘휴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정호가 벤치서 대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물원’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강정호는 경기 없는 날인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물원, 기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사진에서 강정호는 동물원 기린을 배경으로 미소짓고 있다. 반팔, 반바지 등 편안한 차림으로 동물원 구경을 온 것으로 보인다. 사자가 노는 모습을 찍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5월에도 공원에서 본 노루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강노루’라는 별명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4번타자 강기린” “잘 생겼다. 하루 푹 쉬시길” “동물 친구들과 베프 먹을 기세. 항상 응원합니다” “강노루 별명 바꾸고 싶은거죠?” “이젠 강정호 휴일도 기다려질 지경” 등 반응을 보였다.

팀 ‘4번 타자’로 8경기 연속 출전한 강정호는 신시네티전에선 벤치서 대기 중이다. 최근 떨어진 타격감 끌어올리기 위한 휴식으로 보인다. 올 시즌 타율 0.273 4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