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의료원 간호사(54·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접촉 25일 만이다.
강릉의료원은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릉의료원 간호사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한편 강원도내에서는 지난 2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서 격리 치료를 받던 42세 여성이 퇴원했다. 또한 원주지역 환자 2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앞두고 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릉의료원 간호사 메르스 확진 판정
입력 2015-06-2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