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신공격은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수 유승준(39·미국명 스티브 유)이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에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23일 밤 웨이보에 중국어로 중국 하이난 하이코우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13년 전 한국에서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많이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저는 여기에 일하러 온 것이지 놀러 온 것이 아니다”며 “저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여러분의 의견은 다 수용할 수 있지만 인신공격은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9일과 27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한 해명을 비롯해 사과를 하며 귀국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20일 웨이보에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며 의지를 다시 나타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