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시가 2024년 올림픽 유치경쟁에 가담했다.
24일 프랑스 TV TF1에 따르면 베르나르 라파세 프랑스 올림픽유치위원장은 “파리의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은 국민과 시민을 단결할 것”이라며 올림픽 유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파리의 합류로 2024년 올림픽 유치전은 치열해졌다. 지금까지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 보스턴, 이탈리아 로마, 독일 함부르크다. 미주와 유럽을 대표하는 대도시들이다. 여기에 러시아, 헝가리, 인도, 카타르, 케냐, 모로코도 유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이미 1900년과 1924년 올림픽을 개최했다. 2024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세 번째 개최다. 프랑스올림픽위원회는 유치 신청 마감일인 오는 9월 15일 이전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지 발표는 2017년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프랑스 파리, 2024년 올림픽 유치전 가담… 로마·보스턴 등 치열
입력 2015-06-24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