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남편 너무 똑똑해서…시댁 몰래 1대 100 출연”

입력 2015-06-23 21:50
KBS '1대100' 캡처

황혜영이 시댁 몰래 방송에 출연했다. 황혜영은 1990년대 인기 혼성그룹 투투 출신 가수로 지금은 쇼핑몰 대표다.

황혜영은 23일 밤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서 똑똑한 남편으로 인한 콤플렉스 때문에 출연을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남편 때문에 지적 콤플렉스가 있다. 저도 똑똑한데 (남편이 워낙 똑똑해서) 콤플렉스가 생겼다”고 했다.

황혜영은 남편은 물론 시댁에도 출연을 비밀로 했다. 다만 지상파 방송으로 전파를 타면서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게 출연 사실이 알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황혜영의 이름은 같은 시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서도 요동쳤다.

황혜영은 2011년 10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김경록 경희사이버대 교수와 결혼했다. 김 교수와 황혜영은 2013년 12월 16일 쌍둥이를 얻었다.

한편 1인에 맞선 100인의 군단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생물의약품 연구자 모임, 서울대 청소년 멘토 드림컨설턴트, 최후의 1인 리턴즈, 연예인 퀴즈군단 이지혜, 빅플로(정균·하이탑) 등이 출연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