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어린이팬 손편지에 웃지도 울지도 못한 사연

입력 2015-06-23 16:17 수정 2015-06-23 16:19
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어린이팬에게 너무나도 솔직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편지를 받았다.

23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팬. 귀여워. 사랑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어린이팬이 박명수에게 보낸 편지로 솔직하게 박명수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분홍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어린이는 "아저씨 잘 모르지만 얼굴 보니까 웃겨요"라고 쓴 편지를 보냈다.

이어 어린이는 "이 편지 꼭 읽어주세요"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명수는 비록 맞춤법도 틀리고 글씨도 삐뚤빼뚤하지만 어린이팬의 편지에 대한 짧은 글에서 감동이 묻어나왔다.

이 편지에 누리꾼들은 “진심이 느껴지는 편지” “얼굴 보니 웃기단건 이제 사람이면 다 인정하는 듯” “기분 너무 좋으실 듯”이란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 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