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과 ‘아바타’ 등의 유명 영화음악을 작곡한 제임스 호너(61)가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제임스 호너가 자신이 소유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호너의 경비행기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추락한 채로 발견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탑승자가 사망한 호너 한 명뿐이라고 설명했다.
호너의 비서인 실비아 패트릭샤는 “우리는 놀라운 재능과 믿을 수 없는 능력을 가졌던 사람을 잃었다”며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다 연명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제임스 호너는 ‘타이타닉’으로 제70회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했다. ‘브레이브 하트’ ‘아바타’ ‘스타트렉’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100여 편의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타이타닉’ 작곡가 제임스 호너,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입력 2015-06-23 15:23 수정 2015-06-23 17:43